지난 6주 동안 비밀의 숲을 지나는 높은 하늘은 활기로 북적였습니다. 수많은 빛의 아이께서 구름과 바람을 헤치고 ‘비행의 시즌’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새와 만타가오리가 바람길을 따라 날듯이, 우리도 무엇이 이토록 빛의 아이들을 사로잡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모험을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빛 소리꾼하고 나눌 이야깃거리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Rain이라는 이름로 인터뷰를 수락한 빛의 아이가 말했습니다. “사실, 크리처 중에 만타가오리를 제일 좋아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여기 왔어요. 자유시간에는 낙원의 섬에서 만타가오리를 구경하거나 비밀의 숲에서 어둠에 갇힌 만타가오리를 구하러 가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빛의 소리꾼은 만타가오리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얼마나 많이 알려줬는지 몰라요! 심지어 처음으로 들어보는 만타가오리 울음소리도 가르쳐주었어요. 얼마나 기뻤는지 며칠 동안 만타가오리 울음소리로만 말했지 뭐예요.”

Rain은 느긋하게 Sky 월드를 모험하는 것을 좋아하고 빛 소리꾼의 섬에 있는 침대에서 낮잠을 자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빛의 크리처에 관해 좋아하는 사실을 몇 가지 얘기한 후 (알고 계셨나요? 대형 만타가오리들이 햇빛 초원의 마을 구역에서 사원까지 날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4.3초입니다) 비행의 시즌 영혼들을 어떻게 만났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낮잠을 자려고 뚝딱뚝딱 대장장이의 작업으로 갔더니 영혼들이 다 같이 직접 만든 악기와 악보를 소개해줬어요. 그때 쾌활한 항해사에게 받은 악보를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 낙원의 섬에 있는 만타가오리들에게 어서 연주해주고 싶어요!”

Rain은 우리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아무 해먹에 누워 졸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쾌활한 항해사의 섬으로 향했습니다. 그 때,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빛의 아이가 갑자기 우리를 낚아챘습니다. 이름이 무엇이냐고 여러 차례 물었지만 세찬 바람소리에 묻혀 제대로 들을 수 없었습니다.


“황금 황무지에 있는 투석기가 제일 빠른 줄 알았는데, 저 터널에서 얼마나 빨리 튀어나왔는지 봤어? 게다가 벽에 3번 밖에 부딪히지 않았다고. 굉장해!" 빛의 아이가 쾌활한 항해사에 관해 이야기하는 동안 우리의 귀에는 거센 바람이 남긴 이명이 들렸습니다. 경주를 즐기는 쾌활한 항해사는 비행 레이스 전략을 짜기 위해 바람길을 찾아오는 빛의 아이들과 잘 통하고는 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처음 만난 건 저쪽에 있는 유능한 건축가였어. 제대로 착지하지 못해서 그 섬에 쿵 하고 떨어졌는데, 유능한 건축가가 다가오더라고. 화가 난 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가 만든 걸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거래. 그러고나서 이 모자와 깃털 깃을 주었는데, 이걸 입으면 승리의 계곡에서도 정말 따뜻해. 근사하지?”


수수께끼의 빛의 아이는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제일 친한 건 쾌활한 항해사야. 서로 잘 통한다고나 할까? 쾌할한 항해사는 섬 주변을 안전하게 나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 나한테 다른 구역으로 가는 지름길도 가르쳐 줬거든. 하지만 쾌활한 항해사가 늘 향하는 곳이 어딘지 알아? 더 위로, 더 높이, 더 빠르게! 몇 주 후면 섬을 둘러싼 바람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소문을 들었어. 레이스에 관심이 있다면 날 만나러 와!”

빛의 아이는 눈 깜짝할 새 구름 너머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만타가오리가 느긋하게 이끄는 보트에 우리를 남겨두고요. 이후, 주변에 모여든 빛의 아이들과 새 악기를 연주하며 멋진 연주로 주변을 가득 채우고, 다같이 모여 앉아 시즌 퀘스트를 끝낸 아이들을 칭찬하거나, 섬의 터널을 내달리는 아이들을 목소리와 몸짓으로 응원하는 등 우리의 조사도 떠들썩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비행의 시즌은 12월 20일 16:59까지 진행됩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시즌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시즌영혼이 가진 보상은 시즌양초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어드벤처 패스(12,000원)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시즌영혼의 우정노드에서 영혼들이 가진 모든 아이템을 해제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최종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모험하고, 새 망토를 획득하고, 구름 너머의 모험에 도전해보세요. 모두 Sky에서 만나요!